2011년 1월 13일 목요일

프랑스산 5시리즈 투어링? - PEUGEOT 508 SW



푸조가 407의 뒤를 이어 508을 내놓는다는 것은 더 이상 뉴스거리가 못된다. 전통대로 왜건형 SW가 등장하는 것도 당연한 수순. 헌데 그것이 BMW 5시리즈 투어링을 겨냥했다면? 많은 사람들이 고개를 갸우뚱할 것이다. 407과 607의 중간 사이즈로 등장해 이전보다 고급스럽다는 것은 인정해도 단번에 프리미엄 브랜드의 5시리즈와 맞먹겠다는 것은 조금 무리가 아닌가.
그러나 아직 나오지도 않은 차를 두고 미리 폄하할 필요는 없다. 디자인은 이미 5 바이 푸조 컨셉트카를 통해 알렸다. 이전보다 세련된 모습임엔 틀림없다. 문제는 파워트레인. 푸조에는 독일산 프리미엄 중형 세단만큼 경쟁력 있는 가솔린 모델이 없다. 누구보다 이러한 사실을 잘 알고 있는 푸조가 디젤 하이브리드라는 묘책을 내놓았다. 디젤이라면 누구보다도 자신 있는 푸조이고 여기에 전기모터를 붙여 친환경과 고성능을 모두 양립한다는 전략. 163마력 2.0L 디젤 엔진과 37마력 전기모터를 결합해 200마력의 고출력을 얻는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