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비듀티 트럭의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시에라 올 터레인 HD 컨셉트
우리가 알고 있는 미국산 픽업트럭은 대부분이 라이트듀티(Light Duty) 버전. 그런데 헤비듀티(Heavy Duty)라는 버전도 존재한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휠베이스뿐 아니라 전체 사이즈를 키우고 대형 엔진을 얹은 덩치 큰 트럭이다. 한국에서라면 작업용 특장차라 여길 거대한 덩치지만 미국인들은 자가용으로 아무렇지도 않게 타고 다닌다. GMC 시에라 HD도 그 중 하나다.
GMC가 북미오토쇼에서 공개할 예정인 시에라 올 터레인 HD 컨셉트는 포드의 F150 SVT 랩터만큼이나 강력하면서 닷지 램 파워 왜건만큼 육중한 덩치와 카리스마를 자랑한다. 2011년형 시에라 HD 섀시를 바탕으로 V8 6.6L 397마력(105.8kg·m)의 듀라맥스 디젤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하고 네바퀴를 굴린다. 폭스레이싱 댐퍼를 달아 일반형 시에라 HD에 비해 지상고를 8cm 가량 높이고 20인치 알루미늄 휠에 BF굿리치 머드 터레인 타이어를 조합했다.
인테리어는 데날리 버전을 바탕으로 세틴 메탈과 알루미늄으로 꾸몄고, 차기 GM 모델에 사용될 80GB 하드디스크 내장 오디오 시스템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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