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30일 일요일

푸조, iOn 전기차 경제성 자랑


푸조 iOn 전기차

푸조가 신형 아이온(iOn) 전기차는 친환경적일 뿐만 아니라 돈을 크게 아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배터리와 모터로 움직이는 아이온은 유지비가 적어 비싼 차값을 상쇄할 수 있다는 것. 그러나 모두가 이런 주장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아니다. 3만3,800유로(약 5,230만원)나 하는 차값은 벤츠 C클래스를 살 만한 돈이다.
그러나 아이온 고객의 절대다수는 차를 임대할 가능성이 높고 개인보다는 기업 고객이 대부분일 것이다. 한 달 임대료는 499유로(약 77만2000원). 거기에는 비싼 88셀 리튬이온 배터리팩, 유지보수와 5만km 보증 조건이 포함되어 있다. 
아이온의 유지비는 100km에 1.5~2유로(약 2,320~3,100원). 가솔린이니 디젤 모델의 25%에 불과하다. 만일 자동차 배터리를 밤에 충전한다면 심야 전기료 할인에 따라 비용은 더 줄어든다.

나아가 아이온 운전자는 도심 체증부담금을 내지 않고, 무료주차를 할 수 있다. 가령 런던에서는 한해 체증부담금 1,696파운드(약 308만원)를 아낄 수 있다. 더구나 런던의 웨스트민스터 구역에서 전기차는 무료충전과 무료주차의 특혜를 누린다. 한해 주차비 면제액은 2,000파운드(약 363만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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