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브가 92의 부활을 위해 BMW와 물밑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
사브가 BMW와 열띤 협상을 진행 중이다. 신형 92 수퍼미니에 쓰일 신형 앞바퀴굴림 플랫폼을 빌려오기 위해서다. 사브 CEO 빅토르 뮐러는 다른 메이커와도 플랫폼 협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엔진 공용 협정을 맺은 BMW가 우선 협상 대상이라고 암시했다.
“우리가 선호하는 대상은 분명하다. 그러나 BMW냐 아니냐를 꼬집어 말하기는 어렵다. 아무튼 BMW라면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신형 BMW 플랫폼은 새로운 앞바퀴굴림 라인업에 쓰인다. 아울러 차세대 미니도 받아들인다. 사브 92는 뮐러가 무척 애정을 쏟고 있는 프로젝트. 1950년대 오리지널의 매혹적인 눈물방울 디자인을 바탕에 깔고 있다.
동시에 사브는 신형 9-3 플랫폼에 대한 다른 메이커들의 제의를 받고 있다. “우리는 9-3 기술에 관심을 가진 여러 메이커와 꾸준히 대화를 나누고 있다. 우리 기술을 라이선스하려는 메이커도 있다.”
신형 9-3은 2012년 말 시장에 나온다. 현재 미니 라인에 쓰이는 200마력 1.6L 터보 휘발유 엔진을 얹는다. 그밖에 E85 바이오 연료형 버전도 나올 전망이다. 아울러 BMW의 연료절약 스톱/스타트와 에너지 재생 브레이크 시스템도 받아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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