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을 높인 2011년형 닛산 GT-R
닛산 신형 GT-R이 0→시속 100km 가속 3.0초에 성공했다. 포르쉐 911 터보 S보다 0.3초나 빠른 기록이다. 닛산은 정지가속 수치를 밝히는 데 아주 신중했다. 파리모터쇼 직후 GT-R의 개선작업을 상세히 소개하면서도 가속능력을 구체적으로 밝히려 하지 않았다.
제로백 3.0초를 실현한 장소는 일본 센다이 하일랜드 레이스 웨이였다. 시기는 2010년 11월 12~13일. 이틀 모두 매스컴 공개행사로 진행됐다. 날씨는 가끔 흐리거나 맑았고 기온은 첫날 14.9℃, 둘째 날은 18.6℃였다. 던롭 SP 스포트 타이어를 신은 기본형에 전혀 옵션을 달지 않았고 서스펜션 세팅은 ‘R’ 모드였다.
이번 기록의 주인공인 2011년형 GT-R은 출력과 토크가 올랐고, 공력 패키지를 중심으로 안팎 스타일을 새로 다듬었다. V6 3.8L 엔진은 출력 523마력/6,400rpm. 최대토크 62.2kg·m/3,200~6,000rpm를 낸다. 이렇게 파워가 올라갔어도 연료효율은 개선되고, CO₂ 배출량은 줄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