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23일 일요일

사브, 러시아와 중국시장에 총력


사브가 중국과 러시아시장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파산 직전에 네덜란드 수퍼카 메이커 스파이커의 품안에서 간신히 숨을 돌린 사브. 이 사브가 세계 최대시장 중국과 유럽 최대를 노리는 러시아 공략을 선언했다. 사브는 중국진출 시기를 2011년으로 못박았다. CEO 얀 아케 욘손은 2010년 연말에 중국 딜러와 사브 유통 계약을 맺었다.

“2012년 말 신형 9-3을 출시할 때까지는 중국에서 한해 2,000대 정도를 소화할 계획이다. 모두 수입에 의존한다. 그런 다음 언제 어떻게 중국에서 현지 생산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욘손이 LA오토쇼에 참석해서 한 말이다.
2010년 말까지 사브는 중국의 딜러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중국내 대도시 5~6개를 대상으로 유통망을 구성하되 딜러는 통틀어 10~15개로 잡았다. 아울러 사브는 러시아에서도 유통망 확보를 위해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그러면 사브는 세계 최대시장과 잠재적인 유럽 최대시장에서 전초기지를 확보하게 된다.

중국에서 현지생산에 들어간다면 차세대 9-3이 가장 유력한 모델이다. 9-5와 앞으로 나올 9-4X 크로스오버는 수입하기로 했다. 사브 회장 빅토르 뮐러는 “중국 현지생산에 들어가려면 생산량이 적어도 1만 대는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